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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야 내 소원은…" 현풍휴게소 소원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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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현풍면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현풍휴게소에 주민들의 소원을 잘 들어주는 것으로 소문난 수령 5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있다. 현풍휴게소는 이에 착안해 느티나무 옆에 '소원우체통'을 설치, 이용자들의 소원 엽서를 받고 있다. 휴게소 관계자는 9월부터 지금까지 200통이 넘는 소원엽서가 들어왔다며 '로또 1등 당첨을 원한다'에서 '스마트폰 갖고 싶다'는 초등학생의 소원, 또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데 가정으로 돌아오게 해달라'는 간절한 이야기까지 적혀 있다고 말했다. 휴게소 측은 다음 달 소원엽서를 모아 '느티나무 소원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19일 오후 이용객들이 자신의 소원을 적은 엽서를 우체통에 넣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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