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1일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린 '2012년 노사상생협력 유공자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지역 노사민정 우수협력 자치단체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노사상생협력 우수 자치단체와 산업현장의 노사문화 선진화 등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는 행사로 대구시는 '노사협력도시 대구 만들기' 범시민 참여기구를 구성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무총리표창을 받게 됐다.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실천한 지역 기업으로는 포항의 조선내화㈜와 대구의 ㈜우성택시가 대통령표창, 포항의 ㈜엠에스오토텍(포항)이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
조선내화㈜는 노조 설립 후 24년간 무분규 사업장으로 2000년부터 13년간 무교섭 단체협상을 타결하는 등 상생의 모범적 노사관계를 위해 노사공동 TF팀을 구성, 각종 의견 개진과 토론을 통해 제도 정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성택시는 30년간 노사상생협력하고, 일본의 'MK 택시'를 벤치마킹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질서 계도를 위해 노력했으며 근로시간 면제제도 도입 등 노사 신문화 정착에 기여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사업장협력유공자 개인부문에서는 전국전력노동조합 권태원 대구지부 포항지회장이 산업포장, 성안합섬㈜ 노동조합 윤정한 위원장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사용자 부문에서는 즐거운 일터 만들기에 헌신, 열린 경영 등을 통한 노사간 신뢰 구축에 노력한 ㈜태영테크 천광희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지역 노사민정 유공자로는 대구고용노사민정협의회 위원으로 대구형 노사문화 발전모델 개발을 통한 노사협력도시 대구만들기, 남녀 고용 평등 및 여성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 노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 등에 기여한 김기만 대구은행노동조합 위원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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