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조소프라노 김정화(계명문화대 교수)가 9일 저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호르타 귀나르도 연주홀에서 피아니스트 이베트 프론텔라의 반주로 독창회를 갖는다. 지난 2007년 우리나라 지휘자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마에스트로 금난새로부터 '내가 아는 최고의 프로페셔널 한 정신으로 무장한 메조소프라노'라는 찬사를 받은 김정화는 이 독창회에서 스페인의 대표적인 작곡가 팔라의 7개의 민요곡을 부를 예정이다. 또 자신의 단골 레퍼터리인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하바네라'도 본 고장인 스페인 관객에게 선보인다.
경북대 음악학과를 나와 이태리 뻬스까라 국립음악원 등을 거쳐 주로 이태리 무대에서 활동하다 1994년 귀국 후 다수의 오페라 작품에 주역으로 출연했으며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가졌다.
반주에 나선 피아니스트 이베트 프론텔라는 쿠바 출신으로 쿠바 국립 음악원을 졸업했으며, 2011년 스페인 카타루나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한 뒤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각종 리사이틀의 반주자와 연주자로 명성이 높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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