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운영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가 개선작업을 통해 14일부터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개선 작업으로 그동안 나라장터 사용자 불만이 가장 많았던 접속 속도가 평균 속도는 기존보다 1/4 수준으로, 전자문서 송수신 처리 속도도 1/2 수준으로 각각 단축됐다.
또 업무별(물품'공사'용역 등), 프로세스별(공고'개찰'낙찰 등)로 제공되던 입찰 정보에 대한 검색기능이 통합검색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편리해졌다.
수요기관 사용자는 그동안 개별 입찰 건별로 입찰상황을 확인했으나 앞으로는 조달 요청부터 계약까지의 여러 입찰 건의 업무처리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Work Place)가 제공된다. 조달업체도 자신이 참가하고 있는 '나의 입찰' 메뉴와 참여 가능한 '관심입찰' 메뉴를 통해 각각 다양한 입찰 정보를 한눈에 접할 수 있다.
나라장터와 내부정보화 시스템의 중복기능을 통합하고, 시스템 간 유사한 기능을 공통서비스화해 운영 효율성 높임으로써 시스템 관리 비용을 통합이전 대비 20%(6억9천만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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