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총이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을 '예술소비의 날로 선포했다. 문무학 대구예총 회장은 18일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대구예총 정기총회에서 이를 발표했다. 그동안 대구예총이 벌여온 '예술소비운동'을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실천하는 방식이다.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로 날을 정한 것은 이날 각계각층의 2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구시민예술대학이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들과 함께 전시장, 오페라하우스, 서점, 대구 근대골목 투어 등을 하면서 현장에서 문화를 향유한다는 계획이다.
또 문 회장은 올해 경북예총과 합동예술제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와 경북은 문화의 뿌리인 만큼 대구와 경북 모두의 문화 상생을 위해 경북예총과 함께 예술제를 준비하기로 한 것.
한편 대구예총이 그동안 소홀했던 예술정책 개발에 신경 쓰기 위해 '대구예술 R&D 위원회'를 발족하고, 전시 및 공연 부문 전문가를 연구위원으로 위촉, 아트포럼을 주관하고 연말에 이를 모아 연구 성과물을 낸다는 계획이다. 이날 대구예총 정기총회 대의원회의에서 100여 명의 대의원들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문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슬로건은 3통에 1통을 더해 '통통통통'으로 정했다. 이는 소통하고 화합하며 작품을 유통하는 것으로 나아가자는 뜻"이라면서 "대구예총이 앞장 서서 예술소비운동을 벌여왔고, 그것이 긍지가 될 정도로 타지역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는 만큼 예술소비운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예술소비의 날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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