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조어업으로 오징어 싹쓸이…트롤·채낚기어선 17척 적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4년간 63억 부당이익 혐의

포항해양경찰서는 25일 공조조업 등 '싹쓸이 조업'으로 수십억원 상당의 어류를 불법 포획한 혐의(수자원관리법 위반)로 트롤어선 15척, 채낚기어선 2척을 적발해 채낚기어선 W호 선장 A(51) 씨 등 3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공조조업이란 오징어 등 일부 어류가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습성을 이용해 조명기기가 달린 채낚기 어선으로 어류를 모은 후 트롤어선(속칭 쌍끌이 어선)으로 이를 붙잡는 조업을 말한다. 공조조업의 경우 어류를 한꺼번에 많이 잡을 수 있지만, 어류 남획으로 수산자원이 고갈될 우려 때문에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2008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트롤어선과 채낚기어선 간의 공조조업을 사전에 모의한 뒤 이 같은 방식으로 63억여원 상당의 오징어를 포획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결과 A씨 등 채낚기어선 선장 2명은 전체 어획량의 20%를 받기로 하고 집어를 도와 총 180여 회에 걸쳐 12억여원을 챙겼으며, 트롤어선 G호 선장 B(53) 씨 등 28명은 1척당 하루 1억여원, 연간 20억~30억여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이번에 적발된 어선 중 경북 동해안 지역뿐 아니라 강원도와 부산 선적의 대형 트롤어선까지 가담했으며, 위성전화 및 고성능 무전기를 이용해 해경의 단속을 피하는 등 치밀한 사전계획과 첨단 장비를 동원했다고 밝혔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컷오프하고 후보 추가 모집을 결정했으며, 이는 현역 지자체장이 컷오프된 첫 사례로, 이정...
펄어비스의 신작 게임 '붉은사막'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6일 한국거래소 기준...
정부의 강력한 주택 시장 규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다주택자로 알려진 개그맨 황현희는 자신의 부동산 보유 의사를 밝히며 '부동산은 버티면 된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