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계남 한국마약퇴치운동 대구본부장 임기 마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 사람의 마약중독자가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이 큽니다. 한 명을 갱생시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스니다."

김계남 한국마약퇴치운동 대구본부장이 6년간의 임기를 끝내고,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활동하게 됐다. 김 본부장이 임기 동안 가장 역점을 둔 것은 후원회 결성이었다. 그는 대구시 약사회원 1천800여 명뿐 아니라 일반 후원기업과 기관, 개인 등 300여 명이 참여한 마약퇴치 후원조직을 결성했다.

또 김 본부장은 마약 중독자들이 직접 배우로 나선 뮤지컬 공연을 후원해, 이들의 대구 공연뿐 아니라 미국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길을 터주기도 했다. 이 공연은 마약중독자들이 일반 배우들과 함께 공연해, 공연의 완성도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과 적극 협력하며, 지역의 마약퇴치에 큰 공로를 한 그는 "관련기관 및 시민사회의 관심과 노력만이 이 땅에서 마약류가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최후의 방패막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임기 동안 마약퇴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받았으며, 국내 최초의 민간 마약사범 재활기관인 '대구라파교정교실'을 열었다. 또 검찰청 의뢰 교육 조건부 기소유예 프로그램인 '단약(斷藥)을 위한 라파 교정교실'을 전국 최초로 운영하기도 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