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광석과 친구들 "한동준 1만명 앞에서 대 높고 "아 XX"…관객들 싸아..."

김광석의 친구들 "한동준 1만명 앞에서 대 높고 "아 XX"…관객들 싸아..."

한동준이 1만 명 앞에서 '욕쟁이'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가수 한동준이 출연해 "오늘 당황하면 욕을 할지도 모른다"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박학기는 "한 대학교 축제였다. 한동준이 1만 명이 앞에 올라 마이크에 대고 욕을 한 적이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동준은 "의자에 앉아 허리를 숙이다 기타가 떨어지고 말았다. 순간 나도 모르게 '아 XX'라고 말했다. 웅성거리던 관객들이 그렇게 조용해질 수 없었다"며 당시를 설명했다.

MC 유세윤은 "그리고 나서 바로 부른 노래가 '너를 사랑해'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광석의 친구들 편에서 한동준 욕 에피소드를 들은 누리꾼들은 "김광석과 친구들 중에 한동준이 제일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김광석 노래나 들어야지" "김광석 보고싶네" "김광석의 친구들 정말 재밌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학기는 17년 전 고(故) 김광석과 약속했던 듀엣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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