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오른손 투수 이용찬이 팔꿈치 통증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야구대표팀에서 낙마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2013 WBC 야구 대표팀의 류중일 감독과 KBO 기술위원회는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당한 이용찬(두산)을 대신해 송승준(롯데)을 대표팀에 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용찬은 오른쪽 팔꿈치의 정밀검사를 위해 일본 스프링캠프에서 이날 일시 귀국했다.
이용찬은 지난해 말 발목을 다친 팀 동료 홍상삼을 대신해 대표팀에 뽑혔다.
선수들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야구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예비명단 28명을 발표한 이래 벌써 7번이나 선수를 교체했다.
봉중근(LG)'김광현(SK) 두 왼손 투수는 어깨 통증으로 출전을 포기했고, 김진우(KIA)는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진출한 류현진과 팀을 옮긴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스프링캠프 참가를 이유로 대표를 고사했다. 이들을 대신해 서재응(KIA), 장원준(경찰야구단), 윤희상(SK), 손아섭(롯데), 차우찬(삼성)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최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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