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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도 부부 나란히 석·박사 학위 취득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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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양미숙 씨 경일대 졸업

15일 경일대 졸업식장에 선 김병수 씨와 정현태 경일대 총장, 양미숙 씨(왼쪽부터).
15일 경일대 졸업식장에 선 김병수 씨와 정현태 경일대 총장, 양미숙 씨(왼쪽부터).

소방관과 초등학교 보건교사인 만학도 부부가 나란히 박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해 화제다. 이들 부부는 대학에 500만원의 장학금까지 쾌척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15일 경일대 졸업식에서 행정학과 박사 과정을 졸업한 김병수(55) 씨와 응급구조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한 양미숙(48) 씨 부부. 이들은 나란히 석'박사 학위를 취득함과 동시에 총장특별상도 수상했다.

현재 경산소방서 부센터장인 김 씨는 2010년 경일대 산업대학원 소방방재행정학 석사를 이수한 후 일반대학원 행정학과 박사 과정에 진학했다. '소방행정에서 소방조직문화가 직무만족'조직몰입 및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부인 양 씨는 대구 지묘초등학교에서 보건교사로 근무하던 중 남편의 권유로 함께 대학원에 다니게 되었다. 경일대 보건복지대학원 응급구조학과 석사 과정에 진학한 양 씨는 '일부 초등학생의 기본 심폐소생술 교육시기 적절성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을 작성했다.

이들 부부는 학교에 대한 믿음과 무사히 학업을 마치게 해준 선후배 및 교수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갚고 싶다며 정현태 총장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 씨는 "적은 액수지만 직장과 학업을 병행할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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