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제증권감독위원회 16일부터 개최

서울에서 국제증권감독위원회(IOSCO) 실무위원회가 열린다.

금융당국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에서 IOSCO 실무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IOSCO는 산하 7개 실무위원회(회계·공시, 유통시장, 시장중개기관, 조사·정보, 집합투자, 신용평가, 상품·선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는 이 가운데 시장중개기관 관련 실무위원회가 막을 올린다.

회의에는 미국 증권관리위원회(SEC)·상품선물위원회(CFTC), 영국 금융감독원(FCA), 독일 금융감독청(BaFin), 일본 금융감독청(FSA) 등 선진국 증권감독기구와 브라질(CVM), 중국(CSRC), 인도(SEBI) 등 주요국가 감독당국 국장급 책임자가 참석한다.

최근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증권회사(Non-Bank SIFI) 선정기준'과 '증권회사의 자본적정성 감독기준(Global Capital Standards for the Securities Sector)'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그동안 국제역량 강화를 위해 IOSCO 전담팀을 신설하고 IOSCO 최고의사결정기구에 진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회의 개최를 통해 한국이 증권감독분야에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광준기자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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