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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역경제 맞춤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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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제활성화 정책토론회

17일 오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3 대구지역 경제활성화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정부에 지역 경제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요구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와 대구시가 주최한 이번 정책토론회는 산업부의 올해 주요 정책소개와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와 대구시의 소통과 협력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 김재홍 제1차관은 올해 대구시에 지원되는 경제 관련 국비 1천882억원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토론회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의 사항이 다양하게 쏟아졌다. 무엇보다 중소기업의 R&D를 위한 연구인력과 시험인증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문영수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지역 중소기업은 R&D 능력이 향상돼야 성장할 수 있는데 연구인력이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다"며 "정부가 지방에 근무하는 연구인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주 IT여성기업인협회장은 "영세기업의 R&D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대학과 연구기관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특히 연구개발을 통한 시제품 제작에서부터 시험인증을 받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인증, 표준화 작업을 하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정부가 예산을 확보해 이를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생산기업인 (주)세신정밀 이익재 대표는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수입산이 대부분인 의료기기를 국산화하면 엄청난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하지만 대구 지역에서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장기적인 정책 방향과 정보가 미흡하다"며 "특히 연구인력 확충과 함께 학생들의 현장 실습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별도의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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