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사과와 배 등 과수의 본격적인 개화시기를 맞아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군은 이달 10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꽃가루를 수집하며 별도의 냉동저장소에 보관하다 이듬해 봄, 수정을 위해 지역 농가에 배분한다. 최근 저온과 가뭄 등의 기상이변으로 수정 매개 곤충들이 급속하게 감소돼 과수의 수정 확률과 결실률이 떨어져 고육지책으로 마련한 방법이다. 참여 농가는 해당 과수의 꽃이 개화 하루 전 풍선 모양처럼 부풀어 올랐을 때 채취한 다음 그늘에 말려 수분을 모두 없앤 후 농업기술센터로 가져오면 된다.
이상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청송군에서 운영하는 꽃가루은행은 고온과 건조, 황사 등 불량한 환경조건을 극복하기 위한 최선책"이라며 "점차 참여 농가를 늘려 안정된 농업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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