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영주 동양대학교 본관 3층에서 영주신도리코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영주와 안동, 봉화, 예천 등지에 사는 다문화가정 초'중'고'대학생 23명에게 프린터 제품 등 물품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수여식에는 권영창 전 영주시장과 지길순 전 영주교육장, 신두식 영주여자중학교 교장,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수여식은 영주시내에서 신도리코 대리점을 운영하는 김점곤(50'사진) 씨와 직원들이 모여 설립한 신도리코장학회가 마련한 행사다. 장학회는 2011년 대리점 직원들이 휴가비, 상여금 등을 모아 장학금을 마련하면서 첫 시작됐다. 김 사장은 2009년부터 지역 중학교에 도서를 기증하고,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물품과 장학금 등을 전달하는 등 수년째 독지가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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