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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소나무재선충병 항공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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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45㎜. 길쭉한 몸이 위아래로 약간 납작한 모양이다. 앞가슴은 넓은 타원형이고, 앞가슴등판의 앞쪽은 조금 굳어 있다. 다리가 없고, 나무 속을 파먹으며 들어가서 뒤는 배설물로 메워 놓는다….'

딱정벌레목 하늘소과에 딸린 곤충, '솔수염하늘소'에 대한 설명이다. 매년 이 시기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솔수염하늘소는 소나무재선충을 옮기는 매개충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산림청과 대구시는 솔수염하늘소가 성충으로 자라는 이 시기에 맞춰 항공방제에 들어간다. 대구시가 산림청 산림항공관리본부의 헬기를 지원받아 1차 5월 23~25일, 2차 6월 13'14일, 3차 7월 3'4일에 걸쳐 나눠 실시한다.

항공방제 구역은 대구 북구 금호동'사수동, 달성군 논공읍'유가면'화원유원지, 동구 내동 일원이다. 방제 약제로 '티아클로프로이드 액상수화제'를 살포한다. 이 약제는 꿀벌, 물고기, 누에 등의 생육 및 환경에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체에도 해가 없다.

다만 대구시는 혹시나 모를 피해를 대비해 항공방제 당일 오전 5시부터 낮 12시까지 방제구역에 있는 등산로를 폐쇄하는 등 입산을 통제할 예정이다.

강점문 대구시 공원녹지과장은 "양봉 농가, 사찰, 민가 등에서는 주변 시설물 점검 등 적극적인 대비를 당부한다"며 "특히 등산객이나 인근 주민들께서는 방제 시간 입산이나 농사일을 자제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작업 당일 기상 조건 및 헬기 가동 형편에 따라 항공 방제 일정은 변경, 조정될 수 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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