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광 전시가 26일까지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열린다. 한지 부조로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김동광은 우리 전통 민화에 등장하는 호랑이와 새 등을 현대의 인간사에 비유해 보여준다. 그는 인간의 본능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작품 속에 담겨 있는 소박한 조형미와 내용에서 익살스런 소재를 화면에 반영한다. 동심의 세계를 연상시키는 천진무구함, 탈정형의 작품으로 한지의 물성이 갖는 현대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의 작품 바탕에는 이같이 한국 전통 민화에 담긴 소박하고 담백한 표현 외에 해학과 유머가 담겨져 있다. 이뿐만 아니라 때로는 일그러진 지붕의 형상 속에 알록달록하게 오방색으로 덮은 기와의 색깔은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서정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전시에는 '삶-오래도록 기억될 이야기'라는 주제로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053)668-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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