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YWCA는 여성과 취약 계층을 향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사업을 진행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런 많은 사업 가운데 '대구달서지역자활센터'에 대해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대구달서지역자활센터'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집중적, 체계적인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층의 자활의욕 고취 및 자립능력 향상 지원해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자활, 자립을 돕는 생산적 복지기관입니다.
대구달서지역자활센터는 신규 참여자에 대한 심층적 상담과 기초 교육 그리고 진단 평가를 통해서 우선 각자의 목표와 소질을 발견하는데 먼저 주의를 기울입니다. 이어서 각 사람이 원하는 바와 능력에 걸맞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거나,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창업을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자활에 성공하는 경우에는 철저한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혹 자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경우에는 그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처방을 통해 다시 한 번 자활의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구달서지역자활센터의 이러한 일련의 사업의 결과물로 현재까지 21개의 창업체, 45명의 인원이 성실히 근무하며 자활의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또한 15개의 자활근로사업단에서 101명이, 2개의 사회서비스제공 사업에 18명이, 자립역량강화를 위한 통장사업에 21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며 자립의 꿈을 일구고 있습니다.
대구달서지역자활센터가 이와 같이 왕성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데는 달서구청의 적극적 협조가 너무나 큰 몫을 차지했습니다. 일단 자활근로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필요한 사무실과 3개의 사업장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임대료로 사용될 자금을 온전히 자활근로사업 자체를 위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2002년부터 연 1회 바자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달서구청에서 구청로비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업단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사업들에 구청장님께서 꾸준히 관심을 갖고서, 큰 행사가 있을 때는 직접 참석해 주십니다.
달서구청의 적극적 지원 아래 대구달서지역자활센터의 활동들이 지금껏 좋은 성과를 거두어왔듯이, 앞으로도 달서구와 더욱 긴밀한 협조를 이루어 갈 수 있기를 저는 희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구시민들도 달서지역자활센터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구매하여 자립과 자활의 꿈을 함께 일구어 나가는 삶의 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대구YWCA가 진행하는 다른 사업들 역시 대구YWCA가 홀로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보다 밀접한 공조를 통해 더 넓게는 시민 모두와 함께하는 사업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대구 YWCA 회장'대구백화점 상무 jschoi8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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