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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원 둘 파렴치 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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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어머니 상 났다 하고 칸 영화제 구경…음주단속 앞두고 운전자 바꿔치기

경기도 지방의회의 도덕 불감증이 회자되면서 정치인에 대한 실망감이 번지고 있다. 특히 최근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증폭되는 가운데 '함량 미달'의 정치인들이 잇달아 나와 정치권 전체의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은 이달 2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식'에 불참하면서 "큰어머니 상을 당해 빈소에 갔었다"고 했지만 실상은 프랑스 칸 영화제에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윤 의장은 이런 거짓 논란에다 18~21일 3박 4일 일정으로 칸에 다녀오면서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이 출장비용을 댄 것으로 드러나 "혈세로 외유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최웅수 오산시의회 의장은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에 걸리기 직전 동승자가 운전한 것으로 바꿔치기한 정황이 포착돼 물의를 빚고 있다. 최 의장의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가 0.084%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고 한다. 운전을 했다고 주장한 동승자도 범인도피죄로 경찰에 입건됐다. 최 의장은 "음주운전 때문에 차를 세운 게 아니라, 모임 후 뒤따라 나오는 차량을 인솔하려고 잠시 정차했을 뿐"이라 해명하고 있다. 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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