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년 교리교육 팟캐스트 '옥탑교리방'

천주교 대구대교구·평화방송 청소년 눈높이 맞춘 교육…SNS 통해 쌍방향

지난달 처음 공개된 신개념 청년 교리교육 팟캐스트 방송
지난달 처음 공개된 신개념 청년 교리교육 팟캐스트 방송 '옥탑교리방'. 주요 출연진 4인방은 왼쪽부터 유유니 형제'아오 신부(방지기)'김마리 자매'토마토 신부.

'모바일 시대의 새로운 미디어인 팟캐스트를 활용한 선교'

천주교 대구대교구 문화홍보실(실장 정태우 신부)과 대구평화방송(사장 황용식 신부)은 신개념 청년 교리교육 팟캐스트 방송 '옥탑교리방'을 시작했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청년들의 눈높이 맞춘 오디오 팟캐스트 방송이다.

방송 내용은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직접 감수한 가톨릭 청년교리서 '유캣'(Youcat)을 바탕으로 한다. 지난달 처음 공개된 '옥탑교리방'은 2주에 한 번(연간 20회 예정), 각 회 평균 30분 분량의 MP3 포맷 음성파일로 제공된다.

방지기인 젊은 사제와 두 청년 룸메이트가 옥탑방에 모여 신앙에 대한 궁금증을 진솔하게 나눈다. 방지기인 '아오 신부'(이영승 대구 범물본당 보좌신부)와 룸메이트인 '김마리 자매'(김현정 대구평화방송 아나운서), '우유니 형제'(우세민 가톨릭신문 기자)가 매 시간 가상의 공간인 '옥탑교리방' 방문을 열고 청취자들을 초대한다.

각 회 정해진 주제에 따라 두 룸메이트가 교리에 대해 질문을 하면 방지기 신부가 대답을 하고, 옆에서 듣고 있던 '토마토 신부'(김요한 대구 매호본당 보좌신부)가 그날의 교리를 정리해주는 '교리 레시피'를 선보이며 마무리된다. 교리 레시피에 앞서 선보이는 '진실 토크-룸메이트의 영혼 나누기'도 인기 코너다.

'옥탑교리방'은 페이스북 페이지나 트위터(@oktop42)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청취자들과 쌍방향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방지기 이영승 신부는 "젊은 신앙인들이 갖는 신앙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툭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이 될 것"이라며 "예비신자 교리 이후, 교리공부에 대한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젊은이들에게는 가톨릭 정신을 새로이 다지고 진리를 깨닫게 되는 새로운 계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탑교리방'은 스마트폰에서 팟캐스트 앱을 통해 검색하면 들을 수 있다.(아이폰'아이패드, '팟캐스트', 안드로이드, '팟드로이드') 대구대교구 홈페이지(www.daegu-archdiocese.or.kr) 배너로도 접속이 가능하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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