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수염 고양이 '해밀턴'이 화제다.
미국 스플래쉬뉴스 등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한 고양이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서 인기스타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밀턴이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는 주인에게 버려졌다가 구조된 유기 고양이로, 현재 11개월이다. 지역 소방관이 나무에서 해밀턴을 구조한 뒤 동물구조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실리콘 밸리'(HSSV) 측으로 양도했다.
이후 이 단체의 회원이지 지역 스텝업 코미디언인 제이 스토가 입양한 것으로 전해졌고, 제이 스토는 수시로 헤밀턴의 사진을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기 시작했다. 헤밀턴의 독특한 외모에 호감을 보인 누리꾼들이 늘어나면서 헤밀턴의 인기도 점점 치솟았다.
헤밀턴의 인기가 높아지자 미국의 소매업체 얼반아웃피터스는 헤밀턴이 새겨진 티셔츠를 만들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헤밀턴의 인기요인에 대해 제이 스토는 "해밀턴은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고양이"라고 전했다.
흰수염 고양이 화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흰수염 고양이 화제될 만 하네 입 주위에 하얀 수염 너무 귀여워" "흰수염 고양이 화제, 다소곳한 모습 깜찍하네" "흰수염 고양이 화제, 유기묘였다니 불쌍"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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