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선공약 조기추진 경북도 6개팀 가동

"지역공약 국가계획 반영 총력"

경상북도는 정부가 발표한 '지방 공약 이행계획'에 따라 대선 공약을 조기에 가시화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선 공약 조기 추진 TF'는 주낙영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사업 분야별 6개팀, 34명으로 구성됐다. 태스크포스는 우선 대선 공약 가운데 계속 사업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이 아닌 사업은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되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하게 협조할 방침이다. 계속 및 비예타 대상 사업은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 사업과 동해안고속도로 건설, 항공전자부품 및 시스템시험평가센터 구축 등 10건으로, 사업비는 3조6천430억원 규모다.

신규 사업 가운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한 5개 사업, 사업비 22조1천507억원은 중앙부처 내 자체 심의회에서 우선순위에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의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하기로 했다.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 사업은 IT 융복합 혁신센터 구축과 동서 5축 고속도로, 남부내륙선 철도 부설, 중부내륙 고속'복선 철도 부설 등이다.

현재 연구용역이 진행 중인 조사 대상 10개 사업(사업비 2조3천830억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신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낙영 부지사는 "새 정부 초기에 지방 공약이 국책사업으로 선정돼야 지역발전을 선도해 갈 수 있다"며 "지역 공약이 국가계획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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