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대구 경북에 폭염경보가 내려져 하루종일 찜통 더위가 이어졌다.
10일 오전 기상청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구경북지역에 오전 11시를 기해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하며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산업건설 현장에서는 가급적 오후 시간대 실내외 작업을 중지하고,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구의 낮 기온은 무려 36도 까지 치솟았다. 특히 포항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6.1도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안동 33.7도 등 예년보다 5도 이상 높았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이날 오후 1시20분쯤 의성군 도암리에서 밭일하던 농부가 쓰러져 병원치료를 받은 데 이어 경주에서도 일하던 농민이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대구 폭염경보에 이어 대구 경북 지역은 열대야로 이틀 연속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35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와 열대야는 당분간 계속된 뒤 오는 14일 장맛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폭염경보에 누리꾼들은 "대구 폭염경보 발령 될 만큼 정말 더운가 보다" "대구 폭염경보 너무 더워요" "대구 폭염경보 벌써부터 이러면.. 8월달에는?" 등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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