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 영화] 그랑블루

'+58분' 20년 만에 재개봉

1993년에 국내 개봉했던 뤽 베송 감독의 대표작 '그랑블루'가 개봉 20주년을 맞이해, 58분을 더한 리마스터링 감독판으로 재개봉된다. 개봉 당시, 스크린을 가득 채운, 몽환적이면서도 환상적인 그 푸른 바다의 생생한 이미지에 많은 찬사를 받았던 작품이다. 그만큼 열혈 팬들도 많았다. 그리스 작은 마을의 자크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잠수 사고로 잃고 바다와 돌고래를 가족으로 여기며 외롭게 성장한다. 그런 그에게 유일한 마을 친구인 엔조는 잠수 실력을 겨루는 경쟁대상이자 우정을 다지는 친구. 그렇게 자크는 유일한 안식처인 바다와 돌고래, 엔조와 성장해 간다. 오랜 시간이 흘러 프리다이빙 챔피언인 엔조의 초대로 재회하게 된 두 사람. 자크는 대회에 참가하면서 보험사 조사원 조안나와 사랑에 빠진다. 마침내 대회에서 자크가 승리하게 되고 엔조는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무리한 잠수를 시도하다 결국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 죽음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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