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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맛자랑] 가지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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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친정엄마의 작은 텃밭에는 먹을거리가 잔뜩 있다. 안부 차 들렀다 엄마의 텃밭에서, 윤기나는 진보랏빛 가지를 따 들고선 싱싱함과 영양분을 모두 먹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풋고추, 상추, 피망, 방울토마토 등 엄마의 텃밭은 야채 좌판 같았다.

가지를 들여다보며 곰곰이 생각하다 그릴에다 구웠다. 그리고선 양념장에다 버무렸다. 껍질의 약간 질긴 맛은 있었지만 부드럽고 맛도 좋고 무엇보다 먹는 내내 물이 생기지 않아 깔끔함이 돋보였다.

◆재료: 가지 1개, 양념장(국간장 1스푼, 고춧가루 1작은 스푼, 다진 파, 다진 마늘, 깨소금, 요리에센스 1작은 스푼), 참기름

◆만드는 법

1. 가지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잘라내고 약간 도톰하게 타원형으로 썬다.

2. 그릴의 온도를 높이고 기름은 두르지 않고 가지를 평평하게 깔아서 굽는다.

3. 뒤집어서도 구워준다.

4. 다 구워진 가지를 믹싱 볼에다 담고 분량의 양념장을 넣어 골고루 잘 버무려준다.

5. 마지막에 참기름을 한 방울 떨어뜨리고 접시에 담아서 통깨를 솔솔 뿌려준다.

※ 가지에는 안토시안 성분이 풍부해서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몇십 배로 늘어나 장 청소까지 해준다고 한다. 두부나 부침개에 싸먹어도 잘 어울리고 시간이 지나도 물이 생기지 않아 좋다.

최정숙(대구 남구 대명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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