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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자신의 벽에 갇혀있진 않나요…프로젝트 그룹 라이브 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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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그룹 라이브 월(Live Wall)이 Project B Gallery(2호선 범어역 지하 범어아트스트리트내)에서 'The BOX' 전을 15일까지 연다.

그룹 '라이브 월'은 흐르는 벽이라는 명칭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열린 사고와 실험정신으로 발랄한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화가이자 시인이기도 한 대구가톨릭대학교 백미혜 교수를 중심으로 권기태, 김윤경, 손춘익, 이재경, 박지현 등 개성 있는 작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Project B Gallery 초대로 마련된 이번 'The BOX'전은 캔버스에서 벗어나 육면체라는 틀을 중심으로, 일상 속에 존재하는 비일상적인 공간과 소통을 꾀한다. 사방을 둘러막아 생긴 공간을 지칭하는 '박스'는 내부와 외부 공간, 개인의 내면과 외면 등 철저히 분리된 막힌 벽의 공간을 보여주지만, 안과 밖의 소통을 그리워하는 모호한 경계의 공간이 될 수도 있음에 작가들은 주목한다.

13명의 개성 넘치는 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우리 자신의 벽을 확인하고, 또 허물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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