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대구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우선 연휴 기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경상감영공원, 달성공원 등 도심 주요 공원에서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굴렁쇠굴리기, 팽이치기 등 각종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열린다. 대구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편안히 쉬어갈 수 있도록 쉼터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대구시내 주요 문화 공간에서도 풍성한 추석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대구시가 KT&G 연초제조창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대구예술발전소에서는 예술정보실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키즈스페이스를 개방하며, 문화예술회관에서는 깊어가는 가을 정취에 흠뻑 취할 수 있도록 한가위맞이 명품국악공연과 함께 다양한 전통 체험놀이를 준비한다. 대구미술관에서는 개관 이래 최대 관람객을 기록하고 있는 '쿠사마 야요이 특별전'이 계속 열리며, 약령시 한의약박물관에서는 한방족욕체험 및 한방비누 만들기, 허준과 장금이 의상 입어보기, 한방차 시음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이에 앞서 15일 우리모습보존회는 동대구역 지하철 광장에서 제14회 한가위 대축제 '달도 웃네'를 열고, 2013 화합의 대행진과 함께 시민과 함께 불러보는 한가위 노래, 마당놀이 공연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문화예술과장은 "문화도시 대구를 찾은 방문객들이 지역의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명절을 맞아 모처럼 모인 온 가족이 여유롭고 즐겁게 문화를 즐기면서 신선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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