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4시 10분쯤 대구 남구 앞산 무당골에서 약초를 캐던 A(73) 씨가 유골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골은 겨울 파카를 걸치고 있었으며, 50대 남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견 당시 팔과 머리는 없었고, 유골에서 10m쯤 떨어진 곳에 현금 6만원과 교통카드가 들어 있는 지갑이 떨어져 있었다. 경찰은 유골이 일반인들이 찾아가기 어려운 산속에 있었고, 낭떠러지 인근이었다는 점으로 미뤄 추락사로 추정하고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신선화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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