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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빅바이어들의 '바이 대구경북'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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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처음으로 인도 빅바이어를 초청한 무역상담회가 26일 노보텔에서 열렸다. 지역의 한 업체가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
지역에서 처음으로 인도 빅바이어를 초청한 무역상담회가 26일 노보텔에서 열렸다. 지역의 한 업체가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인도 빅바이어가 대거 참석하는 무역상담회가 열렸다. 인도 바이어들은 지역의 주력 산업에 대해 큰 관심을 드러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시, 경북도와 함께 26일 대구 노보텔에서 'Premium India 2013-Daegu & GyeongBuk'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든 인도 대기업 바이어가 방문했다는 점에서 지역 기업의 관심을 끌어냈다.

이번 상담회에는 인도 최대 규모의 자동차 회사 TATA Motors, 인도 농기계 시장점유율 2위(세계 3위) 업체인 TRACTORS AND FARM EQUIPMENT, 아시아 최대 공압 브레이크 제조업체인 Escorts, 인도 유통 1위 기업인 Future Group 등 인도 대형 바이어 14개사가 참석했으며 지역 53개 업체가 상담회를 찾아 인도 시장을 뚫을 자사제품을 알렸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인도 빅바이어가 전날 서울에서 전국적으로 기업을 상담한 뒤 유일하게 대구경북 지역 기업을 위한 상담회를 열었다"며 "지역의 특화된 산업에 인도 바이어들이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무역협회 대경본부에 따르면 이날 지역 기업은 82건, 총 1천550만달러어치 상담 성과를 올렸다. 지역 최초 단일 나라 빅바이어 초청 상담회로서는 큰 성과라는 평가다. 참가한 인도 바이어들의 반응도 좋았다. 세계 3위 TV 브라운관 제조업체인 비디오콘(Videocon Industries) 측은 "대구 경북에는 LG와 삼성전자 등 국내 우수 대기업 협력업체들이 많다"며 "또 품질이 좋은 소형가전제품들도 다양해 인도 현지에서도 좋은 받응을 불러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무역협회는 지속해서 해외 빅바이어를 초청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복 무역협회 대경본부장은 "지역 기업이 쉽게 만나기 어려운 해외 빅바이어를 초청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장을 뚫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을 것"이라며 "다른 상담회와 함께 이 같은 특화된 행사를 통해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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