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가을의
향기를 옮겨 놓았네
그냥 오지 않는 가을
세상 모든 걸 물들이려고 온다
비바람 강풍에 버티어낸
햇볕 덕분에
알알이 주렁주렁
고개 숙이고 있네
작고 소박한 들꽃 보려
떠나고픈 설렘
내 마음에 물들여 놓았다
열매 익어가는 소리에
가을향기 두고 가네
◇ 지난주 선정되신 분은 여관구(경산시 사동) 님입니다.
◆응모요령
▷지상 백일장
시'시조'수필'일기 등. 수필'일기는 200자 원고지 4, 5장 분량.
▷우리 가족 이야기
원고지 4, 5장 분량. 사진 포함.
▷보내실 곳: weekend@msnet.co.kr 또는 대구시 중구 서성로 20(700-715) 매일신문사 독자카페 담당자 앞. 문의 053)251-1784.
'우리 가족 이야기'에 선정되신 분과 '지상 백일장' 코너 중 1명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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