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전문가공업체인 웰츄럴은 국내 '선식' 시장에서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자신의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국내 시장을 선점한 이 회사는 우수한 품질과 함께 다양한 제품군을 구성, 해외 시장도 노리고 있다.
1992년 설립된 웰츄럴은 전통방식의 곡물 혼합을 고수, 전국에서 처음으로 백화점 즉석 선식 코너를 열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 제품은 영양소가 우수할 뿐 아니라 맛도 좋다"며 "고품질 제품을 만들고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국내 농협을 통해 곡물을 제공받았다"고 설명했다.
웰츄럴은 대형마트 판매와 함께 국내 4대 홈쇼핑에서 제품을 선보였다. 효소제품은 6개월만에 100억원어치를 판매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국내 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웰츄럴은 일본 진출도 노리고 있다. 회사의 주력제품인 잡곡류가 최근 일본의 다어어트 건강식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 지난해 수차례 일본 전시회에 참석해 시장 조사를 벌인 웰츄럴은 '선식'과 '시리얼'을 혼합한 제품군을 고려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잡곡류를 시리얼 형태로 만들고 선식과 섞어내면 먹기에 훨씬 편하기 때문에 일본 진출이 수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진출을 노리는 것과 함께 웰츄럴은 국내 시장의 확대를 위해 최근 신제품 라인인 '하루 시리즈'를 내놨다. 바쁜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영양소와 열량을 갖춘 제품군을 선정, 개별 포장 등으로 이용하기 편하게 만들었다.
'하루30g 검은콩선식'은 쉐이크 용기가 필요하지 않은 신개념의 트렌디 파우치선식이다. 웰츄럴만의 20년 노하우로 특허기술출원 중인 제조공법으로 각 원료의 특성에 맞게 제조된 곡물과 분쇄기술을 통해 첨가물 없이도 뭉치지 않고 잘 풀려 목넘김이 부드럽다.
또 '하루35g 꽉찬시리얼'은 외피가 살아있는 통곡물과 건강한 우리쌀로 만든 시리얼이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 비타민이 풍부한 건과일, 10대 슈퍼푸드 오트밀, 다양한 곡물 및 과채류분말, 기능성원료 등이 함유돼 있어 균형잡힌 영양과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손쉽게 먹을 수 있는 '하루넛츠'는 일반과 프리미엄, 스페셜 등 3종으로 출시해 다양한 고객의 입맛을 맞추려고 했다.
웰츄럴 관계자는 "선식의 시장을 개척한 정신으로 '시리얼'과 '넛츠' 등 다양한 제품군을 꾸준히 출시, 고객의 편의는 물론 건강을 책임지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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