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동반성장의 새 모델이 될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의 조기 체결에 합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박 대통령은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투자포럼에 참석, 적극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CEPA의 조기 타결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논의가 지지부진했던 CEPA 협정이 체결되면 이번 순방의 최대 성과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담에서 두 정상은 수교 4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를 되짚어보며 동반 성장을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 방안을 살펴보는 등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증진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상호 관심분야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하기로 했다. 공동선언문에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한 이해와 지지가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현기자 everyda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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