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정희수 새누리당 의원(영천)이 공군본부로부터 받은 '2000년 이후 공군 전력 추락 현황'을 보면 32건의 사고가 나 항공기 35대가 손실되고 3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 원인 중에는 조종사 오류(인적 요인)가 21건(65.6%)이었고, 다음이 정비불량 5건(15.6%), 불량품 등 기계 결함 5건(15.6%), 환경요인 1건(3.1%) 순이었다.
정 의원은 2002년 정비불량으로 F-16D 항공기 1대가 손실됐고, 2007년에는 KF-16C 항공기 1대가 추락하면서 조종사 2명이 순직했으며 지난해 11월에도 T-50B 항공기가 정비불량으로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지는 등 매년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공군의 안전 불감이 국민으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고 있다. 정비'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구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차문 닫다 운전석 총기 격발 정황"... 해병대 사망 사고 원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