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는 심리사회적 문제를 치료할 유능한 상담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상담대학원을 신설한다.
대가대는 상담대학원(개설준비위원장 제석봉 명예교수)을 새로 설립하고, 11월 4일부터 2014학년도 신입생 30명을 선발한다.
상담대학원 상담학과에 가족 및 부부상담, 아동청소년상담, 노인상담, 미술치료 등 다양한 전공트랙을 마련해 분야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 능력을 갖춘 상담전문가를 양성한다.
상담대학원 신설은 산업화, 핵가족화, 고령화 등으로 인한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인류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정서적, 영성적 웰빙을 촉진할 수 있는 유능한 상담전문가를 양성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사회적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상담학은 주로 대학원 교육학과나 심리학과 내에서 하위 전공분야(교육상담 및 임상심리)로 자리잡고 있는데, 체계적인 학문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특정 학과의 하위 전공분야에서 벗어나 상담대학원으로서의 독립된 영역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대형대학(재학생 1만명 이상) 중에서는 처음이다.
제석봉 상담대학원 개설준비위원장(사진)은 "상담이론뿐 아니라 기초실습, 현장실습, 사례연구 등을 통해 상담실무에도 정통하고 심리사회적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창의적인 상담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매 학기 국내외 저명한 상담전문가를 및 학자를 초청해 명사특강과 워크숍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담대학원은 4학기제로 운영하며 이수자는 상담학석사 학위를 받는다. 매년 정원을 늘려 가족부부상담학과, 아동청소년상담학과, 노인상담학과, 예술치료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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