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맞춤형 115명 취업 성과 한국폴리텍Ⅵ대학

'지역 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합니다.'

한국폴리텍Ⅵ대학(학장 이경숙)이 지역산업 현장의 구인난과 구직난 해소를 위한 지역맞춤형 인력양성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폴리텍Ⅵ대학은 올해 대구시의 '지역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 1억6천만원을 지원받았다. 대학 측은 이 사업에 참여한 학생 전원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지역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갖춘 인재로 양성했다.

한국폴리텍Ⅵ대학 서경덕 산학협력단장은 "대구지역의 산업여건은 중소기업이 99%"라며 "그러나 20대의 인구 분포는 감소하고, 우수인재는 좋은 일자리를 찾아 타 지역으로 떠나면서 구인과 구직난이 악순환돼 취업만족도와 채용만족도가 매우 낮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국폴리텍Ⅵ대학은 이런 악순환을 줄이기 위해 대구시, 대구경북기계금형공업협동조합,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과 협약을 맺고, 취업 약정을 체결한 업체에는 전원 취업시켰다.

이달 16일 열린 채용연계 간담회에는 대구경북금형협동조합의 협조로 ㈜KE, ㈜용천하이테크, 무진정밀, ㈜우진하이테크, SJ프로테크, ㈜광진정밀 등이 참석했다. 이번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대구경북기계금형공업협동조합에는 40명,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에는 75명의 학생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자신이 희망한 업체에서 기술훈련을 받았다.

서 단장은 "채용연계 간담회에서는 각 업체 인사담당자들이 나와 학생들을 직접 상담하고, 채용 준비를 해간다"며 "한국폴리텍Ⅵ대학이 올해 84.9%의 취업률을 차지한 것은 이런 취업연계 맞춤 교육훈련을 통해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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