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이 감사위원회 설치를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를 철회했다.
대백은 지난달 30일 공시를 통해 11월 4일 예정된 임시주총 철회했다고 밝혔다.
대백은 "일부 주주의 의결권 권유과정에서 위반 사례가 발견된 것이 공시 번복의 이유"라고 말했다.
임시주총 철회의 배경에는 17% 지분을 가진 외국인 주주의 반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주주들이 감사위원회 제도를 포함한 상위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상황에서 감사위원회를 설치할 필요가 있냐는 의견을 내놓은 것.
대백은 최근 사외이사 1인 선임, 사외이사 3인을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위원회 구성이 주요 내용인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하면서 2대 주주인 CNH 그룹은 대백 측이 주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지배력 강화에 나선 것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대구백화점 측에 공시번복을 이유로 불성실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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