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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의 눈] 대구적십자 봉사자 조희욱 씨 2013 연차대회 안전유공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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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재해현장 뛰어다닌 안전'SOS' 활약

"취미로 시작한 봉사가 벌써 20년이 흘렀다니 세월이 참 빠르네요."

조희욱(53'대구 수성구 매호동 한양컴퓨터시스템 대표) 씨는 8일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2013년도 연차대회에서 안전사업유공표창 외에도 20년 장기근속유공 봉사자로 총재 표창을 받았다.

봉사회에 입회한 지 20년째인 조 씨는 현재 대한적십자사 아마무선봉사회 전국협의회장과 대구지사 응급처치강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대구시 심리지원센터 전문요원, 고산3동 자율방재단장, 소방방재청 자문위원 등 지역 안전요원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조 씨는 대학시절부터 RCY(청소년 적십자)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1993년 우연히 아마무선봉사활동을 하던 지인소개로 봉사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조 씨는 한때 직장도 팽개치고 재해현장을 쫓아다니며 아마무선 활동에 미친 적이 있었다. 대구 상인동 지하철 가스폭발사고, 신남네거리 지하철공사장 붕괴사고, 중앙로역 지하철 화재사고 외에도 북구 노곡동 1차, 2차 침수복구 및 구호 활동 등 조 씨가 참여한 봉사활동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6년 전 급성 담석증 치료시기를 놓쳐 대 수술 후 후유증으로 우울증과 체력저하로 힘든 시기를 보낸 적도 있었지만 그는 한 번도 봉사원의 길을 후회해 본적이 없다.

그가 취득한 응급처치법, 심리적지지, 재난구호, 노인건강 교육강사 등 각종 자격증만 봐도 열정을 헤아리고도 남는다.

조 씨의 두 아들(조석현 영남대, 조귀현 경북대 재학)은 물론 특히 초등학교 교사인 아내도 아마무선봉사회원은 물론 RCY 지도교사로 재직하고 있어 지사 내에서 전문봉사가족으로 입소문이 난 지 오래다.

글'사진 오금희 시민기자 ohkh7510@naver.com

멘토'배성훈기자 baedory@m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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