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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물거리 '착한 가게' 동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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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일부 이웃돕기 나눔…현재 484곳 가입 '전국 1위'

2013년 1월 대구 중구 남일동 롯데시네마 아카데미관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롯데시네마 아카데미관 곽종걸 대표는 상인들에게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가게'캠페인 가입을 제안했다.

'착한가게'란 매출액의 일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점포.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또는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모든 업종에 걸쳐 참여가 가능하다.

당시 아카데미관 상인들은 대구시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소외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되돌려줄 수 있다는 생각에 선뜻 착한가게 캠페인 동참을 결의했고, 이는 전국 첫 착한 건물 지정으로 이어졌다.

대구에 '착한' 바람이 불고 있다.

전국 첫 착한 건물 이후 대구에는 전국 첫 착한 골목이 연이어 탄생했다. 지역 명물거리를 대표하는 '동인동 찜갈비 골목'(번영회장 박문일) 상인들이 만장일치로 착한 골목 가입을 결의한 이후 5월 안지랑곱창골목(2호), 닭똥집명물거리(3호), 6월 종로맛집골목(4호), 7월 달성군 논메기 매운탕 먹거리촌(5호), 10월 달성군 가창 찐빵골목(6호), 11월 서구 원대가구골목(7호)까지 착한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2012년 150여 곳에 불과했던 대구 착한가게는 현재 484곳까지 급증해 전국 1위(광역시 기준)에 올라섰으며 여전히 가입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여희광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가게, 착한골목 선정기획 사업은 생업에 쫓겨 자칫 나눔을 실천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나눔에 대한 이해증진과 참여를 유도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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