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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책!] 하버드와 구글에서 내가 배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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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와 구글에서 내가 배운 것/ 이시즈미 토모에 지음/ 이와사와 토모에'이부형 옮김

하버드 대학과 구글이라 하면 누구나 아는 세계 굴지의 대학과 기업이다. 하지만 이곳의 학생과 사원이 어떠한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하버드 대학 학생이라면 새벽 4시까지 도서관에서 정신없이 공부하고 있어야 할 것 같고, 구글 사원이라면 사무실에서 쉴새없이 컴퓨터나 회의록을 보고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저자는 이 예상이 완전히 틀렸다고 이야기한다.

저자 이시즈미 토모에는 하버드 비스니스 칼리지에서 MBA를 취득하고, 구글에 입사했다. 이 책은 그 때의 경험을 살려 사람들에게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하버드 대학이나 구글에 다닌다고 하면 무한한 경쟁과 긴장 속에 살고 있을 듯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 반대라고 할 수 있다.

하버드 대학에서 교수들이 기본적으로 가르치는 것은 '행복'이다. 그들은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성공적으로 이끌 뿐 아니라 그 안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지도한다. 실제로 학생들도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파티를 즐기기도 하고, 다른 학생의 일을 자기 일처럼 도와주기도 한다. 구글 또한 에너지가 넘치는 자유로운 회사 분위기를 조성하고, 상사가 부하 직원을 물리적으로 관리하지 않는다. 사원들은 일과 사생활의 구분을 굳이 하지 않지만 동시에 자신의 삶을 온전히 누린다. 자신의 이상을 좇아 거침없이 회사를 나가기도 하고, 휴가를 다 바쳐 봉사 활동에 나가기도 한다.

저자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해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며, 스스로가 행복해질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것이 그녀가 하버드 대학과 구글에서 배운 것이다. 244쪽, 1만3천원.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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