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상 백일장] 시1-겨울꽃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민창기(상주시 낙양동)

님이 걸어 놓으신

노란 국화

그 외로운 창가에

겨울꽃이 핀다

넓은 세상

얼어붙은 마음에

님의 가슴처럼 순결한

눈꽃이 핀다

님의 얼굴이 내리고

님의 미소가

소복소복 쌓인다

가고 없어도

다시 볼 수 없어도

그때 그대로

눈꽃 핀 언덕길

님의 두 볼에

따뜻한 눈물이 되어

복사꽃 곱게 필

수줍은 봄이 서성거린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폭로자 신분을 사실상 공개하며 내란을 희화화하고 여성 구의원을 도촬한 보좌진과의 갈등을 폭로했다. 그는 보좌진 6...
대구시는 '판교형 테크노밸리' 육성 구상을 본격 추진하며, 도심융합특구의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해 2035년까지 지역 산업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억류된 북한군 포로 2명이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다는 귀순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들은 탈북민 단체를 통해 받은 편...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