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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의 눈] 학원연합회 원장들, 산타 변신 홀몸노인과 사랑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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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혼자서 보내는 연말에 찾아 와서 말벗 되어 주는 것도 고마운데, 선물까지 줘서 정말 마음이 찡합니다."

홀몸으로 살아온 이모(78'달서구) 어르신은 선물을 들고 집을 방문한 산타 손님의 손을 꼭 잡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대구입시학원연합회의 학원장과 가족들은 성탄절을 맞아 소외된 홀몸 어르신들을 찾아 선물과 다과를 나눠 주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대구시내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열린 가족산타 행사에는 입시학원연합회, 하늘나눔회, 협동조합 달콤한 밥상, 반찬봉사 도란도란, 봉사동아리 싱요사, 함께하는 대구청년회 등이 참여했다.

22일 가족산타를 주관한 최충영(45'학원장) 씨는 "평소 학생들만 상대하다가 주변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는데 생각 외로 반응이 좋아 흐뭇하다"고 전했다.

서호원(45) 대구입시학원연합회회장은 "올해 3년째로 열린 '가족산타'는 매년 준비한 선물과 다과를 나누며 따스한 온기를 불우한 이웃들과 함께 느끼는 소중한 시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참석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부모님과 같이 가족산타에 참여한 아이들도 "나눔의 기쁨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가족산타 경비는 학원장들의 모금을 통해 마련했다.

글'사진 곽남곤 시민기자 kng263@hanmail.net

멘토'이종민기자 chunghama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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