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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법조계 신년교례회 "희망의 대한민국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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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인 상호방문 없애고 한자리 마련

대구 법조 신년교례회가 2일 오후 대구법원 신별관 5층 대강당에서 최우식 대구고등법원장, 박성재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 조희대 대구지방법원장, 오광수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 김태천 대구가정법원장을 비롯한 판사, 검사, 변호사와 유관기관장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석왕기) 주최로 열렸다.

올해 신년교례회는 예년과 달리 법조인 상호 간 신년 방문 인사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신년교례회 행사장에 실내악 현악 6중주, 성악가 독창 등 달라진 모습을 보여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 시작 전부터 현악 6중주가 연주되면서 신년교례회 참석자들이 행사장에서 인사하고 기다리는 동안의 서먹함, 어색함을 크게 줄였고, 성악가의 '희망의 나라로' 등 신년에 걸맞은 희망찬 노래로 신년회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또 올해 신년교례회에선 유난히 재밌는 건배 구호가 많이 나와서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조희대 대구지법원장은 '우리나라가 현재 힘들고 위기에 빠졌다'며 '대구'(대한민국을 구하자)를 외쳤고, 김중기 전 대구변호사회 회장은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활용해 모두의 발전을 희망하는 '나가자'(나의 발전, 가의 발전, 자의 발전)를 외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신년교례회를 준비한 석왕기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안 그래도 '법조'라고 하면 딱딱한 분위기가 연상되는데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법관평가제로 인해 자칫 법관과 변호사들 간의 어색함 등도 있을 것 같아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교례회를 좀 색다르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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