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는 '국민화가' 박수근(1914~1965)과 역시 예술가의 길을 걷고 있는 그의 맏딸과 외손자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주 갤러리 라우(관장 송휘)에서는 내달 23일까지 박수근 가(家) 화업 3대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나목과 두 여인' '기름 장수' '농악' '호랑이' 등 박수근의 작품 20점과 그의 맏딸 박인숙(71) 작가의 작품, 박인숙 작가의 아들 천은규(43) 작가의 작품 등 모두 48점이 전시되고 있다.
장녀 박인숙 작가는 고향 사람들을 그린 아버지의 감성을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이번에 전시되는 박 작가의 작품은 박수근의 작품에서 보이는 고향 이웃들의 소박한 모습과 그것을 표현한 기법을 그대로 구사하면서도 함께 이를 자신만의 밝고 경쾌함으로 해석했다.
박수근의 외손자 천은규 작가는 공예를 전공했지만 그림은 어머니의 권유로 뒤늦게 시작했다. 하지만 신진답게 도자기 가루와 연탄재 등을 활용한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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