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 학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소재로 그린 그림으로 개인전시회를 열어 화제다.
주인공은 대구 덕원고 1학년에 재학 중인 박소진(17) 양이다. 박 양은 자신의 학교생활을 그림으로 풀어낸 '달콤한 악동들' 전을 28일까지 대구가톨릭대 CU갤러리에서 갖는다. 이번 전시에서 박 양은 아름다운 소녀 얼굴은 물론 욕심 가득한 여인 등 다양한 모습의 인물을 담아낸 작품을 선보였다. 펜 그림이 많다. 특히 박 양은 단순히 인물을 담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인물의 옷과 머리카락, 손톱 등에 다양한 무늬를 넣어 독특한 캐릭터를 연출했다. 박 양은 "처음에는 재미로 그림을 그렸다. 시험지나 문제지, 메모지 등을 활용해 손 가는 대로 연필이나 볼펜으로 그림을 그리다 점점 흥미를 느껴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단순해 보이는 인물에 생명력을 불어 넣기 위해 기하학적 무늬 등을 그려 넣었다"고 말했다. 박 양의 어머니 박선영 씨(44)도 대구가톨릭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현역 화가다. 박 씨는 고등학생의 개인전을 열어준 데 대해 "그림을 좋아하고 어릴 때부터 그림에 소질도 있는 것 같아 전시회를 열어 주게 됐다"며 "대학에서도 그림을 전공하려고 해 딸의 희망을 살려주려고 한다. 나의 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053)852-8008.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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