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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아메리칸 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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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탐욕 속 '아메리칸 드림'풍자

1970년대 미국에서 있었던 희대의 범죄소탕 작전 '앱스캠 스캔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스카우트된 사기꾼들과 함정 수사 중인 미국연방수사국(FBI) 요원의 치밀한 검거 작전을 그린다. 크리스천 베일, 에이미 애덤스, 브래들리 쿠퍼, 제니퍼 로렌스 등 호화 캐스팅으로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을 지켜보는 재미가 만만치 않다. 카메오 출연한 로버트 드니로는 '대부'의 돈 꼴레오네가 코믹하게 나이 든 캐릭터처럼 보이며, 갱스터 명작의 영향권 아래 있는 영화임을 선언한다. 3월 2일에 열릴 제86회 아카데미시상식에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된 작품이며, 이미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파이터'(2011)와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3)을 연출한 데이빗 O. 러셀이 메가폰을 잡았고, 전작들에서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이 다시 나와 팔색조 연기를 펼친다. 누가 진정한 사기꾼인지 밝혀지는 뒤엉킨 스토리는 부와 탐욕으로 흥청망청한 아메리칸 드림을 비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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