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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마우나리조트 참사 희생자 추모 조문객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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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성동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후 합동분향소 바닥에는 파란색 카펫이 깔렸고, 높은 제단에 희생자들의 영정사진이 놓였다. 분향소가 문을 연 지 10분 만에 충효동 금선선원에서 찾아온 비구니 6명이 목탁을 두드리며 첫 분향을 하고 돌아갔다.

곧이어 이영우 경북교육청 교육감과 채장희 경북농업기술원장 등이 조문을 마쳤다. 김태환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등 국회의원들도 조문했다. 분향소가 설치된 18일 오후부터 늦은 밤까지 시민과 학생, 종교인 등 500여 명이 조문을 마쳤다.

19일에도 각계 인사와 시민 등 1천700여 명이 분향소를 찾아 고인들을 추모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여창환 매일신문 사장, 권기선 경북경찰청장, 이대공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을 비롯해 광복회, 종교계, 체육계, 문화계, 경제계, 노동계 등 각계 인사 50여 명이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또 지방의원과 각급 기관단체장 등의 조문 행렬도 이어졌다.

조문객들은 어린 나이에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애도의 글을 방명록에 남기며 눈시울을 붉혔다. 경주시는 장례식을 치를 때까지 분향소를 24시간 개방하고 직원들이 교대로 분향소를 지키면서 조문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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