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생만 무상급식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학교 5곳 중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곳은 1곳에 불과했다.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26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무상급식 현황에 따르면 오는 3월 기준 전국 초'중'고교 1만1천483곳 중 72.7%에 달하는 8천351곳이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하지만 대구는 전체 학교 435곳 중 84곳(19.3%)에서만 무상급식을 시행하면서 돈 내는 급식, 도시락 학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무상급식이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화두가 된 이래 실시 학교가 세 배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무상급식이 지방선거의 쟁점이 됐던 2010년 3월 당시 초'중'고 1만1천228곳 중 무상급식 시행 학교는 2천657곳으로 실시 비율이 23.7%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72.7%로 세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대구만 거꾸로 가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94.5%로 가장 높았고, 전북(90.8%), 강원(88.9%), 충남(83.9%), 제주(83.8%), 충북(82.3%), 세종(83.0%), 경기(80.2%) 순이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무상급식 비율이 94.1%로 가장 높았다. 일부 학교를 제외하고 사실상 모든 초등학교가 무상급식을 하는 셈이다.
중학교의 무상급식 비율은 76.3%, 고등학교는 13.3%로 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무상급식 비율이 크게 낮아졌다.
김 의원은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등 학교급식의 질 향상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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