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9일 범어도서관 5층 동아리 교실에선 '화요수필' 회원들의 토론회가 열렸다.
수필동인 회원 11명은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열띤 토론회를 가졌다.
1교시는 김외남 씨의 문학치료 강의로 시작되었다. 현대의학으로 치료되지 않는 마음의 병을 글쓰기로 치유했으니 문학이 바로 치유가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2교시는 이준호, 김현태 씨의 글을 합평하였다.
동아리 회장인 백재호 씨는 문장은 간결하게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글을 소리 내어 읽다 보면 어느 부분에 띄우고 어느 부분에서 마쳐야 하는지 알 수 있고 서두가 무거우면 글을 끌고 나가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범어도서관 학습동아리 담당자인 이동규 씨는 "도서관이라는 여건상 악기를 다루거나 시끄러운 토론을 하는 모임은 받아 줄 수 없으나 문학, 독서, 외국어 등의 동아리는 환영한다"며 "동아리 회원이 5명 이상이라면 그 중 3명은 반드시 수성구민"이어야 한다고 규칙을 소개했다.
동아리 교실은 3개월 단위로 사용할 수 있고 다음분기 모집은 3월에 접수, 4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 문의 053) 666-4236.
글'사진 노정희 시민기자 -roh-@hanmail.net
멘토'한상갑기자 arira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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