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 중앙총부는 10일 오전 11시 대구 달성공원에 있는 수운 최제우 선생의 동상 앞에서 대신사 최제우 순도 150주기 추모식 및 순도선열 합동위령식을 연다.
수운 최제우(1824~1864)는 경주에서 태어나 1860년 동학을 창시했다. 하지만 포교 활동으로 혹세무민한다며 조정의 탄압을 받아 1864년 4월 15일 대구 관덕당에서 처형됐다. 1964년 그의 순교 100주년을 기념해 대구 달성공원에 동상이 건립됐다.
이날 오후 1시 30분에는 대신사 최제우 순도 150주기 학술발표회가 대구공업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오강남 서울대 교수의 '천도교가 지닌 인류사적 의미'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주제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 ▷윤석산 한양대 교수의 '수운 선생의 생애와 순도가 지닌 의미' ▷권상구 (사)시간과 공간 연구소 대표의 '수운에게로 가는 시간여행' ▷이장섭 부산대 교수의 '대구장대 성역화의 당위성과 방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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