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중 교육 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서베이조사연구센터가 조사한 '2014 전국 지자체 평가' 결과, 수성구는 교육여건 만족도 5점 만점에 4.0419점을 받아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인 3.2817점을 크게 웃돌며 1위에 올랐다. 4점대는 수성구가 유일하다.
수성구에 이어 경남 거창군(3.867), 광주 남구(3.842), 경남 진주시(3.819), 인천 연수구(3.805)가 2~5위를 차지했다. 대구에서는 수성구 외에 북구(26위)와 달서구(37위), 남구(44위)가 각각 5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2만1천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수성구청은 이번 결과에 대해 '교육은 교육청만의 역할이 아니다'는 신념으로 교육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학교지원책을 추진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특히 2012년엔 전국에서 처음으로 창의적체험활동지원센터를 설립해 학생들의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고, 용학도서관과 범어도서관 등을 개관해 주민들의 교육 욕구를 충족해왔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교육 현장에서 뛰는 일선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최고의 성과를 냈다. 지역이 곧 학교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보육여건 만족도에서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6위를 차지했고, 지난달 발표된 경제, 주거 만족도 조사에서도 각각 5,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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