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보이 전규환 감독이 시사회 관람 태도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 17일 오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마이보이'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전규환 감독은 "오늘 아마 제 영화 중 가장 많은 취재진이 온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시사회에서 전규환 감독은 옆자리의 배우 차인표, 이태란을 가리키며 "이 두 분 덕분인 것도 잘 알겠다. 하지만 조금 화가 난다. 그동안 그렇게 취재진에 메일을 보내며 와달라고 했는데"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그런데 오늘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뒷자리에서 카메라와 휴대폰을 들고 왔다 갔다 하는 분들을 보니 화가 난다. 어떻게 그런 슬픈 감정신에서 돌아다닐 수가 있나. 영화 볼 때 예의 좀 지켜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를 했다.
마이보이 전규환 감독 쓴소리에 누리꾼들은 "영화 보면서 휴대폰 만지는 사람들 진짜 짜증난다" "마이보이 전규환 감독 맞는 말 하네요" "정말 불쾌했겠네" "마이보이 전규환 감독 말 계기로 영화 관람 에티켓 수준 좀 높아졌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마이보이'는 사랑하는 아들을 병으로 떠나보내야 하는 엄마의 슬픔과 남겨진 어린 형의 상처, 그리고 이 가족을 지켜보는 한 남자의 안타까움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보듬어가는 내용을 그린 가족 드라마로 내달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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